희한한 추리영화다. 마약이 오가다가 사람도 죽고 난리도 아닌데, 무대는 고등학교다. 무슨 특이한 고등학교도 아니고 nerd그룹과 치어리더그룹, 불량청소년 그룹과 엘리트 그룹 등등이 공존하는 평범한 고등학교다. 자칫 학원물로서의 요소도, 추리물로서의 요소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다가 끝나기 쉬운 구조다.
그런데 영화는 역시 희한하게도, 미치도록 재미있다. 따돌림과 부모님 차 빌려타기, 교사의 압박처럼 학교스러운 이야기가 중간중간 끼워넣어지지만 영화는 추리영화로서의 본색을 절대 잃지 않는다. 어두운 터널에서의 살인, 묵묵히 집요하게 단서를 수집하는 탐정, 유능한 조력자, 골치아픈 방해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조금만 캐릭터 설정을 잘못했거나 배우들이 연기를 잘못했다면 영화 전체가 망가졌을 듯싶다.
여기까지 영화 <브릭>의 좋은 점들을 나열했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따로 있다. 등장인물들의 쓸쓸함과 인간적인 고민을 담아냈다는 것. 무대가 고등학교이니만큼 얼핏 십대스러운 고민으로 비치지만, 뭐 사람이 나이가 먹는다고 얼마나 달라지던가? 많이 공감하면서 봤다.
* 기타 1 - 어머니가 씨리얼과 우유와 주스를 차려주는 장면은 정말 행복할 만큼 재미있었다.
기타 2 - 주인공은 히스 레저를 닮은 듯.
기타 3 - 이 영화의 스타일은 정말 내 취향이다. 엔딩곡 빼고.
기타 4 - 꼭들 보시길.
그런데 영화는 역시 희한하게도, 미치도록 재미있다. 따돌림과 부모님 차 빌려타기, 교사의 압박처럼 학교스러운 이야기가 중간중간 끼워넣어지지만 영화는 추리영화로서의 본색을 절대 잃지 않는다. 어두운 터널에서의 살인, 묵묵히 집요하게 단서를 수집하는 탐정, 유능한 조력자, 골치아픈 방해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조금만 캐릭터 설정을 잘못했거나 배우들이 연기를 잘못했다면 영화 전체가 망가졌을 듯싶다.
여기까지 영화 <브릭>의 좋은 점들을 나열했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따로 있다. 등장인물들의 쓸쓸함과 인간적인 고민을 담아냈다는 것. 무대가 고등학교이니만큼 얼핏 십대스러운 고민으로 비치지만, 뭐 사람이 나이가 먹는다고 얼마나 달라지던가? 많이 공감하면서 봤다.
* 기타 1 - 어머니가 씨리얼과 우유와 주스를 차려주는 장면은 정말 행복할 만큼 재미있었다.
기타 2 - 주인공은 히스 레저를 닮은 듯.
기타 3 - 이 영화의 스타일은 정말 내 취향이다. 엔딩곡 빼고.
기타 4 - 꼭들 보시길.



덧글
니야 2008/02/25 14:16 # 답글
래빗군은 정말 안아주고 싶지 않나요. 맷집좋은 수퍼너드, 게다가 천식까지. 완벽해요.
천용희 2008/02/26 15:48 # 삭제 답글
좋은 영화죠. 차기작 스틸을 보니 집에서 홀로 편집하시더군요. 1인다역체제는 여전하신 듯 합니다.....
생강 2008/02/28 09:32 # 답글
니야님 / 천식마저 매력포인트로 보시다니. 정말 사랑하시는군요ㅋㅋㅋㅋ용희님 / 헉 그런 거였군요!!어떻게 혼자 저런 걸 만들지? 대단하시다~~
ArborDay 2008/03/01 02:12 # 답글
세상 더러운 꼴 모르는 젊은이들의 치기어린 느와르라고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건 그 시절도 그리 달콤한 것만은 아니었기 때문이겠죠? 정말 괜찮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