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보다도 더 없어졌으면 하는 것 뭐랄까 진지해지고 싶을 때

...은 바로 입에 담기도 짜증나는 강간!이다. 오늘자 신문에 이런 기사가 떴다. 


이 개자식들이!!! 대학 2학년때 이후로 끊은 쌍욕을 퍼부어주고 싶은 인간들이 강간범들이다. 나는 사형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이런 이야기가 들려올 때마다 예외조항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싶어진다. 기사에 등장하는 D같은 개자식은 정말 찾아가서 몇 대 때려주고 싶다. 피해자는 그래도 자신이 겪은 일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을 텐데, 얼마나 하늘이 노래졌을까. 

올 초 언론재단서 국과수 견학을 갔을 때, 시신부검(전에 쓴 국과수 견학기)이 끝나고 이런저런 슬라이드를 많이 봤다. 이런 도구로 살해에서 이런 상처가 있는 시신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슬라이드였는데, 그중에는 강간당한 후 아마 목졸려 살해된 다음에 토막내어진 10세 미만(정확히 기억이 안 남) 여자아이의 시신도 있었다. 그 조그만 체구가 대여섯 토막이 나서 더 작아져 있었다. 그땐 정말 심각하게 고민됐다. 저런 일을 저지른 놈들이라면, 누구의 손에 피가 묻더라도, 인간이 그런 권한을 가질 수는 없다 하더라도 눈 딱 감고 죽여 없애야 하는 것 아닐까 하고. 물론 아직 결론을 못 냈다. 

난 저런 이야기를 보면 두세 시간 동안은 기분이 더럽다. 강간할 거면 차라리 죽이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든다. 왜 자기 욕구 따위를 조절하지 못해서 자기 뿐만 아니라 남의 인생까지 산산이 부숴버리는 건지. 제발 강간만큼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더 화가 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남자든, 여자든, 우리 저런 일이 줄어들도록 서로 지켜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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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미도리™ 2008/12/18 18:48 # 답글

    헉 저런 쓰레기 같은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할 말이 없네요....
  • 생강 2008/12/19 09:02 #

    사람이 서로의 고통을 절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존재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 Ginger 2008/12/18 20:35 # 답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 확고한 사형 폐지론자입니다만, 정말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할 말이 없어지네요...
  • 생강 2008/12/19 09:09 #

    그래도 역시 꾹 참고 참는 게 옳은 거겠죠~??
  • panda 2008/12/20 12:23 # 삭제 답글

    사람이 서로의 고통을 절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존재라면......

    공감.

    서로 조금이나마 이해하려고만 해도 많이 좋아 지겠지.

    사실 죽여봐야 죽는 자는 죽으면 끝이지만 산 사람 상처는 남을 거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진정으로 뉘우치는 모습으로, 마음의 고통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 말로

    내가 속해 있는 사람이라는 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과 희망을 볼 수 있는
  • 생강 2008/12/23 09:05 #

    댓글과 공감 감사합니다. 그런데 누구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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