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 찔레꽃 음악

좀 지난 일이지만, 우연히 어느 모임에서 장사익 씨의 노래를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다. 사실 나는 장사익이 누군지도 몰랐다. 얼핏 들은 것 같긴 한데, 이름을 보니 대강 어떤 음악을 하시는 분이겠구나, 싶었을 뿐이다. 그 날 장사익 씨는 두 곡을 부르고 가셨는데 두 번째 곡이 압권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제목은 '찔레꽃'. 



전에 TV에서 어떤 연예인이 자신의 부인을 두고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게 기억났다. 난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든다는 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좋은 예술작품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불러일으킨다고 이 때 확신하게 됐다. 

조선일보 기사를 보니 서태지의 '하여가'에서 나오는 태평소 간주를 이 분이 하셨다. 살아온 길도 특이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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