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때 좀 놀게 놔두면 안되나요~ 잡담


오마이뉴스의 한 시민기자가 졸업식날 밀가루, 계란, 케첩 등등을 던지고 교복을 찢는 행태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다. 눈살 찌푸려지고 길을 가다가 보는 시민들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고 그랬다는데.

그런데 난 딱히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는다. 내가 저렇게 학교를 졸업해 본 적은 없지만, 속으로 조금 유치하고 한심해보일 순 있어도 아예 못 하게 막을 필요까지는 있나 싶다. 물론 전에 한번 그랬던 것처럼 속옷까지 벗어던지고 다른 사람들 눈에 띄게 돌아다닌다면 문제삼을만하지만 말이다.

전에 한번 이글루스 어느 밸리였는지 커피전문점에서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먹는 커플을 씹는 글이 올라왔었다. A4 두세 장은 될 분량에 경멸이 섞인 비판을 늘어놨는데, 그냥 좀 놔두면 어때서! 싶었다. 우린 부모자식관계도 그렇고, 다들 타인의 행동까지 내 맘에 드는 대로 제어하려 든다. 지나치게 신경 써봤자 서로 정신건강에 해만 될 것 같은데.

초큼 무심한 듯 시크한 척 해봅니다;;렛더팬더 사진이라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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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schh 2009/02/13 17:03 # 답글

    커피 전문점에서 감자 튀김 먹으면 커피샵 매출이 떨어지나요 아니면 맥 모닝 커피 매상이 떨어지나요 아님 커플인게 욕먹을 짓인가요?

    하여간 그런 글 쓰는 사람은 심성이 많이 좀 곱지 아니한가봐요.
  • 생강 2009/02/15 20:28 #

    아무리 써붙여있지 않아도 외부음식 가지고 들어오는 건 예의가 아니다, 감자튀김 냄새 때문에 커피 음미하는 데 방해된다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ㅎㅎㅎ
  • *** 2009/02/17 13:45 # 삭제 답글

    커피 본연의 향기를 즐기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방해가 될 수 있지요.
    감사합니다.
  • 생강 2009/02/18 09:16 #

    역시 고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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