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의 VOD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 극장 개봉도 놓치고, 부모님 집에 있는 DVD 플레이어는 거의 쓸 일이 없고 해서 이래저래 못 보는가 했는데 VOD 목록에는 (아무래도 싼값이라 그런지;;) 나름 마이너한 영화들도 많이 올라온다. 고맙기 짝이 없는 일.



마냥 심각한 영화일 줄 알았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도(각본은 안 썼지만) 나름 유머를 즐기는 사람인가보다. 군데군데 꽤 재미있다. 영화가 시작하고 조금 지나고 나니까 극중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짓는 살벌한 표정들이 귀여워진다.

할아버진데 멋지시다*.*보는 내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공화당 열성 지지자라는 사실과 총기소유 자유로운 미국은 살 곳이 몬 된다, 전미총기협회 썩을 놈들, 뭐 이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어쨌거나, 결국 살면서 중요한 건 얼마나 사랑할 줄 아느냐, 라고 재차 마음을 가다듬었다. 직장생활 하다보면 자꾸 잊을 것 같아서.



덧글